12.3 C
New York

침낭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Published: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킵스 베이 지역의 한 거리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여성의 시신이 쓰레기 더미 속 침낭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뉴욕시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피해자는 31세 야즈민 윌리엄스로, 그녀는 뉴욕 버팔로 주립대학에서 형사 사법을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윌리엄스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침낭에 싸여 쓰레기 더미에 버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으로 판결했습니다.

용의자 체포

CCTV 영상을 통해 경찰은 용의자 채드 아이리시(55)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는 그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시신이 담긴 침낭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리시는 시체 은닉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후 2급 살인 및 무기 소지 혐의가 추가로 적용되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살인 용의자 채드 아이리시(55) 머그샷과 맨해튼에서 발견된 시신이 담긴 침낭. 사진=엑스           캡처 제공: 전자신문 © 박수진 기자

 

범행 현장

윌리엄스의 시신은 맨해튼 동쪽 킵스 베이의 27번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쓰레기 봉지 더미 속에서 침낭에 싸인 채로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의심스러운 패키지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의 감시 영상에는 아이리시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시신을 운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용의자의 과거

채드 아이리시는 오랜 범죄 전력을 가진 인물로, 1980년대부터 여러 번 교도소를 드나들었습니다. 특히 1994년에는 브롱크스에 있는 삼촌의 집을 폭파하려다 방화 미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3년간 복역했습니다. 이번 사건 전에도 그는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석방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의 반응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녀의 비극적인 죽음에 큰 충격과 슬픔을 표했습니다. 윌리엄스의 어머니는 그녀가 살해된 지 며칠 만에 도시 주택 보존 부서에서 새 직장을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친구들은 윌리엄스와 아이리시가 서로 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이후의 반응

뉴욕 시장 에릭 애덤스는 이 범죄를 “비인도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한, 체포 당시 아이리시가 휠체어에 타고 있던 상황에서 들것을 통해 구급차로 옮겨질 때, 분노한 유족과 시민들이 그를 구타하며 “그를 죽여라”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뉴욕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과 관계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있습니다.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뉴욕 시민들은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엄중히 처벌받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spot_img

Recent articles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