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C
New York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안전한 숲 산책 명소로 인기

Published:

✍️ 기자: 임승탁

 

장애 없는 숲길을 통한 따뜻한 동행이 가능한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이 장애인과 치매 어르신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이용 모습(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금산군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돌봄시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치매주간보호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초등학교 특수학급 등 — 의 방문이 이어지며, 산림 속 치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산산림문화타운에는 자연휴양림, 생태숲,목재문화체험장, 산림생태체험단지 등 8개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 가능한 완만한 숲길로, 보행약자와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산책로 곳곳에는 휠체어 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의자, 보행약자 전용 피크닉장 등 세심한 편의시설이 배치돼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이 완성됐다.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은 전국 최초로 장애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한 산책로로, 지난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금산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라도 숲속에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금산의 대표 힐링로드”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걷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spot_img

Recent articles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