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C
New York

‘제14회 세계평화의숲 가을음악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Published: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지난 25일 세계평화의숲 잔디광장에서 ‘제14회 세계평화의숲 가을음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두드림생태학습관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제14회 세계평화의숲 가을음악축제’ © 김미희 기자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중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에서는 알펜로제 어린이 요들단을 비롯해 인천국제물류고 밴드, 인천중산중 밴드, 행복울림콘서트 색소폰 앙상블, 알로하 훌라브리즈, 달빛성악스튜디오 등 지역 예술단체와 학교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감미로운 음악과 밝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또한 나무공예, 스카프 염색, 씨앗 페이퍼 만들기 등 총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세계평화의숲 관계자는 “축제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림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공연 참여자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나누며 평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가 축제의 성공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평화의숲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여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평화의숲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2746-4번지 일원에 조성된 도시 숲으로, 기업의 후원과 복권 기금, 시민 성금을 통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졌다. 지난 2024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유아숲, 숲해설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spot_img

Recent articles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