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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무슨 일이 생기면 비상벨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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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안덕영

 

광진구가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벨 설치와 운영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비상벨은 범죄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장치로, 긴급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구는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비상벨 현장사진 © 안덕영 기자

 

광진구는 올해 17개의 방범용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현재 총 1119개의 비상벨을 운영하고 있다. 설치 구역은 생활방범 730공원 163어린이 보호구역 147시설방범 79개로, 구 전역 곳곳에서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노란색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로 연결돼 관제원과 실시간으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동시에 통화자의 위치와 주변 영상이 모니터에 자동 표시되며, 경찰은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 시스템은 특히 심야 시간대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 직원이 즉시 대응하고, 필요 시 경찰이 24시간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수상한 사람의 접근이나 위협을 느낄 때, 또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 비상벨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광진구는 공중화장실에도 안전망을 강화했다. 40여 곳의 공중화장실에 360여 개의 비상벨을 설치해 인근 지구대와 직접 연결, 생활 속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특히 유용하다.

 

광진구청장은 비상벨은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으로부터 구민을 신속히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장치이다.”라며 앞으로도 CCTV와 함께 비상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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