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 © 박수진 기자 |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며, 10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은 10월 15일부터 △70세∼74세(1951∼1955년생)는 10월 20일부터 △65세∼69세(1956~1960년생)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어린이·임신부 대상 독감 예방접종 포스터 (1) © 박수진 기자 | 
이와 함께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2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64세 이하 중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로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며, 접종 백신은 LP.8.1 백신 1회 접종으로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권장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단, 고위험군 외 일반 주민은 유료 접종 대상으로 접종 가능 여부를 의료기관에 사전 확인 후 진행하면 된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 © 박수진 기자 |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www.nip.kdca.go.kr) 또는 다산콜센터(120), 구로구보건소 예방접종팀(02-860-2040, 2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독감과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게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감염병인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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